어린 시절 일산에 잠시 살았었다.
지금 일산은 나와 함께 나이를 들어 중후한 신도시(?)
되어가고 있지만 그 당시 나는 너무 행복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자전거 타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그 이후, 서울에서 성인이 되어서도 쭈-욱
살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자
현실적인 문제와 어린 시절 쾌적한 삶을 누비던
경기도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현재까지 후회는 없으며
나름 경기도 아빠의 장점을 얘기해보면...

1. 서울에서 보기 힘든 쾌적한 대단지 아파트
어린 시절 일산이 좋은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데 경기도에 지어지는 요즘 대단지 아파트는
조경이 어지간한 공원보다 좋은 것 같다.
이게 육아 파파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면 아기들은 항상 나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만 나서도 바로 앞에 뛸 공간이 넉넉히
있다는 건 아이들이 에너지 소모가 쉽다는 뜻
->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연결고리가 발생 :)

2. 차 타고 조금만 가도 뭔가(?) 갈 곳이 많다
서울에 살 때 가장 힘들었던 게 교통이었다.
목적지가 서울이면 당연히 대중교통 타면 되지만
아기가 있다면 차가 없이 돌아다니기 힘들다.
게다가 서울 주차를 생각해보자...
벌써부터 마음이 웅장해진다.
경기도 살면서 좋은 점은
대부분 핫플이 외곽에 있다 보니
막힘없이 어딘가 다니기 좋고
프리미엄 아웃렛 등 오히려 서울에선
마음먹고 가야 할 곳이 동네 마실 가듯 갈 수 있다.
물론 어디 경기도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실적인 타협이 무난한 지역일수록
운전은 쾌적해진다 ㅋㅋㅋ

3. 와이프까지 만족시키는 카페도 많다!
매주 어딘가 의무적으로 밖으로 떠나야 할 때
와이프의 만족(?)도 중요한 요소이다
맛과 멋(사진이 잘 찍히냐) 두 가지가 적절하게
섞인 곳이 바로 요즘 카페들이다.
요즘 카페들은 크기도 커서 아기랑 같이 있어도
큰 불편함도 없거니와
커피를 마시며 잠시 어른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만약 서울에 계속 있었다면 난 스타벅스 대주주로
거듭났겠지만 경기도로 오면서 다양한 카페들도
다니며 나름 핫플을 찾아다니는 아저씨가 되었다.

하지만 현실을 능히 이겨내어 한강뷰가 보이는 서울러가 되고 싶습니다. ㅋㅋㅋ
경기도 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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